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 |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는 12월 22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케이터틀(구 거구장) 2층 컨벤션홀에서 2023년도 ‘제21회 업무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김동진 대한노인회 상임이사, 서울시연합회 고덕진 원로회 의장(동작구지회장)과 원로회원, 부회장단, 이지연 자문위원장(중랑구지회장), 배정웅 운영위원장(관악구지회장)을 비롯하여 지회장, 감사, 이사, 고문, 자문위원, 노인대학장, 지회 부회장, 사무국장,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식전 공연으로는 양천새서울노인대학 어르신들의 민요 공연과 가수 정정아의 ‘청춘을 돌려다오’, ‘고장 난 벽시계’ 등 흥겨운 트로트 공연이 있었다.
임세규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1회 업무성과보고회’는 국민의례, 한충현 서울시연합회 수석부회장 겸 강북구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내빈 소개, 시상, 축사, 총괄 업무보고,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고광선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연합회 산하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미비한 제도를 완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며, “저는 힘이 들더라도 3,475개 경로당을 매년 순회하면서 경로당 지도자 교육을 직접 실시하여 노인이 살기 좋은 서울, 노인이 행복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고 했다.
또한, 고 회장은 “노인이 행복해야 서울이 행복합니다. 저의 좌우명이 ‘事老如天’입니다. 노인의 섬김과 돌봄을 하늘같이 하라는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모시겠습니다”고 말했다.
김호일 중앙회장은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하여 국회와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등 다양한 보험 혜택의 확대와 시내버스 무료 승차 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인들이 특별한 대우를 받는 세상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고 축사를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하여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축사에서 “서울시는 서울시연합회의 협업 파트너로서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면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 의견의 길을 활짝 열고 경청하면서 어르신분들의 안정된 노후 생활 그리고 건강하고 보람된 사회생활을 위하여 선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것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했다.
이어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의 축사도 있었다.
임세규 사무처장은 총괄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연합회는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미션으로, 섬김과 돌봄, 생산적 복지를 경영방침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추진 성과로 할아버지 할머니 봉사대 2,315명 활동 지원, 노인 일자리 활동 600명 지원, 어르신 취업 2,435명 지원, 어르신 사회공헌 60개 클럽(638명) 활동, 노인 생애체험센터 4,301명 체험, 어르신 지도자대학 운영(160명 수료), 시니어 디지털 대학 200명 수료 등이 있으며, 어르신 바둑·장기 대회, 어르신 게이트볼 대회, 어버이날·노인의 날 기념행사, 어르신 파크골프 대회, 어르신 한궁 대회, 어르신 그라운드 골프 대회, 링 던지기 대회, 시니어올림픽,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서울어르신 예술제 개최, 일본·대만 노인단체 교류협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고 했다.
오찬에 앞서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국가를 위하여 노력하는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로 고덕진 원로회 의장(동작구지회장)의 건배 제의가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평소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적극 실천하여 어르신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구지회 정영일 외 9명이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광진구지회 박금희 외 9명이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도봉구지회 이정민 외 3명이 연합회장상을 받았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평가 최우수상은 송파구지회 윤병오 지회장, 우수상은 광진구지회 황갑석 지회장, 노원구지회 이상묵 지회장, 성동구지회 임인수 지회장, 강동구지회 엄기순 지회장, 장려상은 중구지회 소화지 지회장, 도봉구지회 심형섭 지회장, 구로구지회 함태호 지회장, 양천구지회 홍성희 지회장, 종로구지회 정용정 지회장이 수상했으며, 모범 경로당 표창은 광진구지회 유수지 경로당 외 2곳이 받았다.
동대문구 전영일 봉사대장 외 2명이 모범 환경·기초 봉사대 표창, 황영이 외 5명이 모범 사회공헌클럽 표창을 받았으며, 경로당 정보화 사업 공로상 표창은 서울시연합회 한순천 강사, 최명복 강사, 시니어 디지털대학 백복현 학생, 노원구지회 하계구립경로당 김철순 외 2명이 받았다.
이승훈 편집국장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