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물가 인상과 여름철 폭염,
겨울철 한파 등에 대비하여 한랭 ·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
국 경로당(약 6.8만 개소)에 대한 냉 · 난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대부분 무더위 · 한파쉼터로 지정되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무더위와 한파를 피해 안전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난방비가 27억 원이
증액되어 2024년도 경로당 냉 · 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단가를 개소당 연
250만 원에서 269만 원으로 인상하고, 여름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 지원
단가를 인상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23년 : 715억 원 → ’24년 800억 원, 85억 원)>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 경로당 냉 · 난방비 지원단가 인상을
통해 내년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무더위 · 한파쉼터)에서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라면서, “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서 지원해 나가겠다 ”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