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지회(지회장 양희성)는 28일 금산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노인에게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며 성금 6081만3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에는 우리 사회의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마중물이라도 되어보자는 심정으로 금산군노인회 산하 11개 읍·면분회와 346개소 경로당의 1만2000여명의 회원이 동참했다. 올해를 포함한 기탁 누적액은 총 1억9580만 원으로 지금까지 △2018년 950만 원 △2019년 2000만 원 △2020년 2350만 원 △2021년 3700만 원 △2022년 4500만 원의 기탁이 진행됐다.
이 기탁금으로 지금까지 저소득층 391가구에 50만 원 상당 우유, 기저귀 등을 지원했다.
금산군지회는 지난 2015년 취임한 태진수 전임지회장 취임부터 가정이 어려운 학생, 노인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에 나섰다. 또한 양희성 지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부터 ‘대접받는 노인에서 봉사하는 노인이 되자’는 슬로건을 세우고 매년 11명의 장학금을 사비로 지급하고 있다.
양희성 지회장은 “금산군노인회 금산군지회에서 인구감소 문제를 공감하고 심각성을 알리고자 매년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정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머니 쌈지돈을 성금으로 흔쾌히 내어주신 금산군 노인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