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는 지난 18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여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식전 행사로 양천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의 ‘한량무’ 등의 공연이 있었으며, 신년 인사회는 임세규 사무처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고덕진 서울시연합회 원로회의장 겸 동작구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내빈 소개, 신년사, 축사, 2024 비전 발표, 떡케이크 절단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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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
이날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홍국표, 이경숙 서울시의원,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한정헌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장, 한창규 前 한국법무보호공단 이사장, 서울지역 지회장, 연합회 이사, 감사, 고문, 자문위원 등 임원, 노인대학장, 서울지역 지회 부회장, 사무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광선 회장은 “2024년은 푸른색을 상징하는 ‘갑’과 용을 상징하는 ‘진’이 만나 ‘갑진년’인 ‘청룡의 해’입니다. 용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청룡처럼 힘차고 진취적인 기상으로 도약을 넘어 더 높은 비상을 향해 몇 가지 약속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첫째, 섬김과 돌봄의 자세로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둘째, 더 따뜻한 노인 복지를 위한 서울 어르신 일자리 확장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궁극적 목표인 행복한 노인·활동적 노인·소통하는 노인상 구현을 위하여 도약하겠습니다. 저의 사훈인 ‘事老如天’의 마음으로 어르신을 하늘처럼 섬기고 돌보는 사회, 노인이 존경받는 수도 서울로 만들어 가는 데 늘 앞장서겠습니다”고 신년사를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하여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세수가 감소하면서 올해 예산이 약 1조 5천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약자 동행 예산은 2,581억 원 늘렸고, 어르신들의 소득 보존과 사회 참여를 위해서 2,480억 원을 투입해서 역대 최대 인원인 9만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일자리의 질도 신경 쓰고 어르신들께서 100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건강관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노인 친화형 요양시설도 2030년까지 22군데 추가 조성하고 안심 돌봄 가정으로 2026년까지 50곳 확충하겠습니다”고 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축사도 있었다.
임세규 사무처장은 “고광선 회장님의 취임 3년 차인 2024년 외연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분과 손잡고 노인의 시대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미션은 노인이 행복한 세상, 비전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준비된 노인상 정립입니다. 경영방침은 섬김과 돌봄을 업무의 기본으로 삼아 어르신 몸과 마음이 평안하시도록 도와드리고, 생산적 복지의 목표인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여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실천 목표로는 첫째 활기찬 노인, 스마트한 경로당, 둘째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新 노인문화 붐 조성, 셋째 어르신에게 맞는 맞춤형 사회환경 조성, 넷째 화합과 소통으로 조직 상생 발전입니다”고 2024년 서울시연합회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서 청룡의 해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떡케이크 절단식, 기념 촬영, 오찬을 끝으로 행사가 성료되었다.
이승훈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