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연합회는 지난 2일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민경배 복지환경위원장, 시·도 노인연합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노인복지관에서 ‘제13대 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상도 신임 대전시연합회장은 30여 년 공직생활 후 대전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2회 역임한 바 있다. 대전효인성교육원장, (재)한국효문화진흥원 이사 등 효 실천 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대한노인회 혜인 중앙연수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박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8년 5월 1일까지로 4년이다.
박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 전체인구의 17%가 노인인구인 고령화사회 속에 시노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라면서 “노인복지 및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특히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노인회관 설립을 위해 임기 중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에서“대전광역시노인연합회는 지난 35년간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뿐만 아니라 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라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노인회 시연합회와 함께 어르신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인 대전노인회관을 차질 없이 건립하여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와 자아성취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