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는 5월 24일 성북구지회 산하 한울 경로당을 직접 방문했다.
한울 경로당은 회원 35명 정도의 작은 규모로 운영되는 경로당이지만 주 3일 중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재환 경로당 회장이 적극적으로 경로당 운영에 힘쓰고 있는 경로당으로 손꼽힌다.
한울 경로당을 방문한 고광선 연합회장은 준비한 떡과 경로당에 필요한 주방용품, 중식에 필요한 식재료 등을 전달하며 경로당 운영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운영진과 회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고광선 연합회장은 어르신들을 만난 현장에서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하시면서 잘 지내시는 모습을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연합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로당 운영 현장을 살펴보며 “다른 경로당에서도 이러한 운영 사례를 본받을 수 있도록 다른 지회에도 알리고, 경로당 현장에 답이 있으니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했다.
한울 경로당 이재환 회장은 “우리 경로당은 작지만, 식사 인원이 많은데 성북구청에서는 경로당 평수를 기준으로 운영비가 지원되니 운영비와 쌀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경로당 회원 수에 따른 운영비 차등지원과 부식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환 경로당 회장은 중식을 실시하는 날마다 경로당 회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리며, 회원들의 안부를 파악한다. 또한 경로당 회원들이 점심을 드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역사회 자원을 이용하여 중식에 필요한 쌀 등 여러 차례 후원도 받아오고 있다.
한울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우리 같은 노인들은 하루 한 끼 잘 먹으면 그게 행복인데, 경로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울 경로당 임원진과 회원들은 오늘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하루하루를 위해서 경로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