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가 주관하는 제10회 어르신 한궁대회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선수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9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궁은 한국 고유의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를 결합시킨 스포츠로 건전한 노후 여가생활의 새로운 체육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계절과 실내외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35개 동 경로당에서 분회별로 각 1팀(남 3명, 여 2명) 총 35개 팀과 남·여 개인전 등 총 250여 명이 출전하여 축제와 단합의 장으로 흥미롭고 즐거운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영배 전주시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궁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동료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건전한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생활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제10회 전주시지회장기 어르신 한궁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이 다양한 사회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인생의 선배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시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를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내며 어르신들의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과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궁대회를 위하여 공이 많은 분들에게 그간의 노고와 공로에 표창을 수여하였는데 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 정상용 지사장, 전주북부지사 임선미 지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이어서 강희원, 김홍규, 장명애, 권건식 어르신에게 공로상을 수여하였으며 또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하여 3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경품 지급과 기념품, 중식제공으로 푸짐하고 풍성한 대회를 가졌다.
이날 단체전 35개 팀의 열띤 경합 결과 단체전 1위는 인후3동에서 차지하여 우승기와 시상금을 받았고, 2위는 인후2동, 3위 삼천3동, 4위 효자2동 팀에서 차지하여 각각 시상금을 받았다. 개인전 1위는 남자 서서학동 이원근, 여자 인후2동 장명애, 2위는 남자 인후2동 박상현, 여자 인후1동 박옥순, 3위는 남자 서신동 이창운, 여자 효자2동 유정애 어르신이 차지하였다.
[김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