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는 6월 4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효창운동장에서 ‘제24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 올림픽’을 개최하였다.
이날 대회에는 주관자인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을 비롯하여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혜영 교육위원, 유병창 서울장수(주) 대표, 박성우 서울시 한의사회 회장, 서울시 25개 자치구 지회장, 연합회 이사, 감사, 고문, 자문위원, 노인대학장, 지회 부회장, 연합회 임직원 및 지회별 선수단 등 2,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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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 |
식전 행사로 경찰대 교향악단의 협주가 있었으며, 경찰대 교향악단의 주악에 맞춰 태극기를 선두로 노인회기, 25개 지회의 팻말이 심판진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식을 가졌다. 임세규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손성인 서대문구지회장의 개회 선언과 선수 및 심판 대표의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로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국민의례에 이어 이상묵 노원구지회장의 노인 강령 낭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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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 |
고광선 연합회장은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평소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이 몸에 배어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대회에도 한걸음에 달려오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서울시연합회에서는 앞으로도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배드민턴, 한궁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과 체육 복지 증진을 위해 어르신 모두가 생활 속에서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및 경로당 여가 복지 향상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시니어 올림픽 대회는 이기고 지는 승부를 떠나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안전사고 없이 즐겁고 행복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원합니다”고 대회사를 했다. 이승훈 편집국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 시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파크골프장을 현재 12개소 운영하고 있는데, 7월에 준공 예정인 노원구 내 파크골프장을 비롯하여 새롭게 11개소를 더 개장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700홀 77개 추가 조성 계획을 확정했습니다”며, “또한, 서울시는 경로당 중식 5일제 시행을 비롯하여 키오스크 활용 교육, AI바둑·오목 교실, 스크린 파크골프 강좌 등 배움을 넘어 즐거운 여가 놀이까지 제공하는 ‘서울 디지털 동행플라자’ 및 건강과 취미·여가를 위해 스마트 장비를 도입한 ‘스마트 노인복지관’, ‘스마트 경로당’도 지속 확대해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여가문화 생활을 돕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심 고령친화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하여 어르신 선수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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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시타를 하고 있는 주요 내빈들 |
이어서 김현기 시의회 의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의 축사도 있었고, 기념 촬영 후 고광선 연합회장과 주요 내빈들은 시니어 올림픽 기념 파크골프 시타를 했다.
1,000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운동장 한가운데에 모여 애드벌룬 굴리기, 애드벌룬 사다리 릴레이, 바람 잡는 특공대, 하늘 높이 슛! 등의 단체경기를 펼쳤고, 다른 한편에서는 바둑·장기, 파크골프, 한궁 경기를 지회별 청백전 대항전으로 다채롭게 진행하여 종합 우승과 부문별 우승을 가렸다.
또한, 이날 대회는 어르신 건강을 위한 경기 시상품과 행운권 추첨 및 이벤트 시상 등으로 즐거움을 더했으며, 서울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대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련되어 모두가 행복하게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 우승:영등포구지회
▲종합 준우승:도봉구지회
▲한궁 ◇우승:영등포구지회 ◇준우승:광진구지회 ◇3위:구로구지회
▲파크골프 ◇우승:강남구지회 ◇준우승:용산구지회 ◇3위:강북구지회
▲바둑 ◇우승:윤경섭(용산구지회) ◇준우승:이종대(성동구지회) ◇3위:이석진(강북구지회)
▲장기 ◇우승:허문성(동작구지회) ◇준우승:박길영(중구지회) ◇3위:박노욱(구로구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