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김철수 의료봉사단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은 최근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전국 18개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에서 추천한 모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평통 김철수 의료봉사단장을 위원장으로 한 5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평화통일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 학생 35명을 선정하였다.
장학금 대상자 중 대학생 15명에게는 200만 원씩 총 3천만 원이, 중·고등학생 20명에게는 100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지급,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장학금이 학업과 미래를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꿈과 열정이 평화통일과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2014년부터 탈북자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23회에 걸쳐 무료 건강검진 및 약품과 치료비 지원을 통해 약 5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고급 구급약품함 지원사업을 지속 전개해 왔다.
2016년 첫 장학금 수여 이후 현재까지 15회차(21기 2차)에 걸쳐 대학생 237명과 초·중·고등학생 297명에게 총 6억 5,51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김철수 단장(현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지원사업은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지역사회와 민족의 밝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