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지회(지회장 윤해원)는 19일 시장형 일자리 사업 ‘실버머리방 2호점’이 진건읍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실버머리방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신 노년 세대를 위한 시장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개점한 이래 이용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호점 금곡동에 이어 2호점 진건읍 또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며, 미용 자격증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 6명이 2인 1조로 일하며 연중무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해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은 “실버머리방은 어르신들의 강점을 살려 참여할 수 있는 직업 만족도가 높은 일자리”라며 “참여자와 고객의 정서적 연결을 통해 사람 중심의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을 넘어 어르신들도 사회에 나와 어울리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사업”이라며 “소득 보전, 건강 유지, 대인관계 개선 등 노년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올해 226억 원가량의 사업비를 투입, 전년 대비 12% 늘어난 5,199개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