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는 지난 29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강사 80명을 위촉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 강사들은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입장에 서서 따뜻한 마음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고 컴퓨터 직무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주관자인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을 비롯하여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조정훈 신한은행 ESG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개 지회장 및 사무국장과 80명의 교육 강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강사들은 8월부터 10월까지 강사 1인당 4∼5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일대일 눈높이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2023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신한은행의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의 ’23∼25년 매년 400대의 컴퓨터 기증,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의 금융사기 방지 교육 제공 및 전문가 연계와 서울시 노인회의 경로당 선정 및 강사 전담 배치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교육 내용은 재생 컴퓨터 설치를 포함하여 컴퓨터의 기본 설정 사항, 한글 문서 작성법, 인터넷 사용 및 메일 관리 등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 학습과 나아가 온라인에서의 올바른 금융거래 및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내용들로 구성하였다.
2023년에는 6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경로당 384개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강사 77명이 활동하여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움을 드린 바가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고광선 회장은 디지털 교육 강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서울시 노인들이 디지털문화에서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노인 입장에 서서 따뜻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활동해 주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스마트 경로당 만들기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애써주시는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에서도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디지털 기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하자 디지털 교육 강사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광선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공존의 시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우리 서울시 노인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서울시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신한은행과 협력하여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