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가 주관하는 ‘제32회 전주시지회장기 게이트볼 대회’가 3일 송천동 전주시 게이트볼전용구장에서 열렸다.
전주시 노인주간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총 30개 팀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또한 이날 대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 1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게이트볼은 당구와 골프의 특징을 적절히 조합한 운동으로, 온몸을 움직이면서 근력과 체력을 기를 수 있고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하면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에 매우 유익한 운동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전용구장을 비롯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회 개최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등 게이트볼의 활성화 및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전영배 전주시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이트볼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분이 승패를 떠나 서로 격려하며,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