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는 지난달 23일 125명(남 43명, 여 82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월 준공된 강남구 소재 파크골프장 ‘강남탄천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강남시니어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강남구지회가 주최, 파크골프위원회가 주관하고 강남구청, 강남구의회가 후원, ‘한일파크골프(주)’, ‘강남 성모진 안과’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요즘 전국적인 붐으로 노인 어르신들이 많이 즐기는 파크골프를 통해 강남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김길영, 김현기, 김형재, 유만희 서울시의원,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 복진경 부의장, 이동호 운영위원장, 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 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 김현정 복지문화위원장, 김광심, 전인수, 한윤수, 윤석민, 황영각, 이성수, 김진경, 손민기 강남구의원, 김정무 서초구지회장, 이지연 중랑구지회장 등 내빈을 비롯하여 강남구지회 회장단 및 임직원, 인근 경로당 회장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강남구지회 유덕규 노인대학장의 사회로 이날 B코스에서 진행된 1부 개회식은 선수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및 주요 내빈 축사, 황수연 강남구지회장의 대회사로 이어졌으며, 내빈 단체사진촬영 후 A코스로 이동해 내빈 친선경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남구지회 산하 노인자원봉사단 16인조 합주단으로 구성된 ‘강남시니어빅밴드’의 식전 공연으로 개회식의 열기를 달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이 탄천파크골프장에서 건강을 챙기고 서로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시니어 공동체 조성을 위해 서울시의원 및 구의원들과 힘을 모아 파크골프장 추가 설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도 축사에서 “강남구 어르신들의 파크골프에 대한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며, “접근성 좋은 곳에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황수연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저는 강남구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파크골프가 매우 적합한 운동임을 접한 후 지난 1년여 동안 파크골프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여러 정책과 활동을 펼쳐 왔고, 이를 바탕으로 제1회 시니어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부디 참가한 선수들이 맘껏 기량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본회의 염원인 노인 전용 파크골프장 설립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매진할 계획으로 여기에 오신 내빈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이후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 후 곧바로 시작된 2부 행사는 김영기 강남구지회 파크골프위원장의 대회 선언과 남녀선수대표의 선수 선서, 경기위원장의 경기방식(로컬룰) 발표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곧바로 B코스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예선 및 결선 경기가 펼쳐졌다. 65세 이상 강남구 경로당 회원 및 강남구지회 노인대학 파크골프교실 수료생 등이 참가한 선수단은 남녀 개인전으로 9홀 스코어 점수로 1차 예선 및 2차 결선에 의한 순위 결정 방식으로 열띤 각축전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그동안 강남구지회는 황수연 지회장의 선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일련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2023년 10월 ‘파크골프위원회’를 발족하여 강남구 내 노인 전용 파크골프장 설립을 추진한 이래로 2024년 3월 전국 최초로 강남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에 파크골프교실 강좌를 개설하고 4월에는 파크골프 퍼팅연습장을 개장하여 지금까지 제1∼3기생까지 총 27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아울러 260명으로 노인대학 소속 파크골프 동호회 클럽 5개 조직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파크골프 발상지인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파크골프 임원 연수을 실시하여 현지 파크골프 단체(토마코마이시 파크골프협회)와 업무협약까지 맺는 등 경로당 회원 및 65세 이상 강남구 어르신 건강에 좋은 파크골프 운동의 보급·확산을 위해 노력한 연장선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매우 의미 있는 대회였다.
경기 종료 후 1위부터 5위까지 남녀 각 1명씩 5명을 선발하여 상장 및 협찬사에서 제공한 파크골프채 세트 등 푸짐한 부상품을 수여한 시상식과 경품추첨식이 진행되었으며, 김영기 강남구지회 파크골프 위원장의 폐회선언으로 첫 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