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은 노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핵심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광선 회장은 지난달 개최한 제28회 서울시 노인의 날 기념식을 통해 “노인들 따뜻한 점심 한끼 제공이 평소 지론”이라며 “지난 7월부터 경로당 주 5일 무료중식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이하 서울시노인회)는 1970년 10월 5일 창립된 단체로 서울 25개 자치구 지회와 25개 노인대학, 노인여가복지시설인 3,511개 경로당을 관리·운영지원하고 있으며, 어르신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제7항에 의거하여 매년 서울시 노인의 날 및 노인주간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2021년 10월 67.4%의 높은 득표율로 제19대 회장에 당선된 고광선 회장이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핵심 공약은 바로 ‘1년 365일 가고 싶은 경로당’을 위한 ‘경로당 무료중식 전면 실시’다.
고 회장은 한국외대 행정학 석사·동방문화대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 경복대 복지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실버사회복지학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또한 ‘경로당 이용만족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경로당 기능개선을 위한 평가연구(2017~1019)’ 등 현장을 반영한 깊이 있는 경로당 연구를 진행하며 서울시노인회 사무처장과 선임이사, 부회장을 거쳐온 명실공히 ‘경로당 전문가’다.
10월말 기준 대한노인회 25개 자치구 지회를 통해 ‘서울시 경로당 주 5일 무료중식 제공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 경로당 3,511곳 중 1,313곳(41%)이 주 5일 무료중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기준 서울시 조사 자료에서의 주 5일 무료중식을 제공하는 경로당은 3,609곳 중 816곳(22.61%)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관악구는 경로당 115곳 중 110곳(96%)에서 주 5일 무료 중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금천구가 경로당 74곳 중 67곳(91%)에서 실시하고 있다. 관악구와 금천구는 서울시 주 5일 무료중식 단계적 확대 목표치인 80%를 초과 달성, 이어 영등포구(76%)와 강북구(7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 회장이 취임 이래로 줄곧 강조해왔던 경로당 무료중식 ‘전면’ 실시가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취임 전부터 평소 ‘1년 365일 경로당 무료중식’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강조, 취임한 후 2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이었던 경로당 주 5일 점심을 제공하는 ‘경로당 점심밥상’ 정책(’23. 12. 21.)을 시작으로 국민의 힘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무료중식 단계적 전면 실시’ 공약(’24. 2. 6.) 등 성과를 보이기 시작해 지금의 단계에 이를 수 있게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7월에 발표한 서울시의 ‘경로당 주 5일 점심 식사 제공’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협력한 노력의 결과로, 고 회장의 핵심 공약이 ‘결실’을 맺는 단계에 접어든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 볼 수 있다.
고 회장은 “이 땅의 노인들은 오천년 역사 중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가난을 해결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정착시킨 위대한 세대”라며 “초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주 5일 무료중식 제공은 노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고 말했다. 이어 “무료중식 제공 확대에 따른 조리시설 구비 및 중식 도우미 충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뜻을 같이 하며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 또한 반드시 완성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