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지회(지회장 이재신)는 지난 5일 소속 8개 노인자원봉사단체 회원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의 봉사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2024년 남해군 노인자원봉사단 평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봉사단체별 활동 성과를 영상으로 돌아보며, 그동안의 봉사 활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봉사단 단장들은 활동을 통해 느낀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노인의 사회 활동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참나무골봉사단(단장 박광영)'과 정철주 강진노인봉사단 단장이 남해군수 표창을 받았다.
참나무골 봉사단은 설천 그라운드골프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2015년 4월부터 현재까지 10년간 현충 시설 정비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정철주 강진노인봉사단 단장은 2021년 4월부터 현재까지 강진노인봉사단을 조직해 지역장애인 단체와 연계해 재능 나눔 활동을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 노인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했다.
남해군에는 봉강노인자원봉사단(단장 김대현), 노노봉사단(단장 김재순), 상주은모래봉사단(단장 이덕기), 삼동합동오손도손봉사단(단장 최효민), 어울림봉사단(단장 최운심), 서상송림노인봉사단(단장 최채민), 참나무골봉사단(단장 박광영), 강진노인봉사단(단장 정철주) 등 8개 노인봉사단체에서 160명의 회원들이 마을 환경개선과 재능 나눔 활동 등 노인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격려하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노인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서 모범을 보여주고 행복을 전파하는 봉사단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남해군도 노인들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신 지회장은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어르신으로 거듭나는 자원봉사자분들이 있기에 우리 남해군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를 밝혀주는 등불로 남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