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금년 5.31일부터 병원이 없는 68개 농촌마을에 거주하는 3천명의 고령농을 대상으로 농업안전보건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농업안전보건센터 : 농업인 주요 질환에 대한 연구 및 예방법 교육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대학병원을 지정?운영, 강원대?단국대?동국대?조선대?경상대?제주대 등 현재 6개소 운영중
* ‘14년 도?농간 병원수 비교 : (’시‘ 지역) 3,233개소, (’군‘ 지역) 439
무료 건강검진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서비스로, 건강검진에 대한 농업인의 높은 복지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우선, 5.31일부터 6.3일까지 첫 주는 6개 마을 35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신체검사?혈당?체질량 등 기초적인 검사 뿐만 아니라, 관절염?허리질환?감염성질환 등 주요 농업인 질환도 포함된다. 검진 결과, 질병 발생이 예상되는 농업인에 대해서는 질병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검진 후에는 관절염?농약중독 등 농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예방법 교육과 개인 상담도 병행 실시한다.
이 외에도, 농식품부는 건강검진 대상 지역 중 지속적인 질환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원격의료’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 ‘16년 원격의료 대상지역은 총 7개, 홍성?신안?남원?완도 등 4개 지역 확정,
3개 지역은 하반기 선정예정
농식품부 안호근 농촌정책국장은 “앞으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하여 원격의료 시범사업, 농업인 행복버스 등 의료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