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훈장 동백장은 청소년들의 멘토이자 청소년복지관 이용자들의 '어머니'로 불리며 소년원 퇴소자에 대한 숙식지원과 취업교육, 결식아동 급식지원, 장학금 지원 등 47년간 청소년 복지에 헌신한 대한적십자사 이춘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에게 수여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퇴직 이후부터 생활비를 아껴 30년간 꾸준히 기부를 해왔으며, 본인 소유의 연립주택과 예금도 유산 기부하기로 약정한 전직 철도공무원 김창랑 씨에게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어렵고 사회 분위기가 침체될수록 이웃과 나누는 생활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의 자발적 나눔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남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나눔 실천자에 대한 포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