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치매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치매를 어르신들의 독서 활동을 통해 예방하는 사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5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어르신 치매예방 독서토론 사업'을 시범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르신 치매예방 독서토론 사업'은 최근 공공도서관을 많이 찾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서활동을 통해 읽고 쓰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노년기 문제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2015년에는 시범 사업으로 올해 2월부터 어르신 치매예방 독서토론 사업에 참가할 공공도서관의 신청을 받아 사전 심사를 통해 5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하였다.
지역 노인복지센터, 치매예방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5월부터 11월까지 서울도서관과 5개 공공도서관이 여러 유형의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담도서관 `책 읽는 노년 행복한 노년을 위한 독서토론' ▲월계문화정보도서관 `은빛 책 날개'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내 인생의 포토에세이' ▲성동구 성동구립도서관 `두뇌 Talk(톡)톡 실버독서동아리' ▲은평구 구립증산정보도서관 `책으老(로) 만나는 여생 행복 프로젝트' 를 진행한다.
4월 중 참여할 도서관 사서들이 공동연수(워크숍)를 가지는 것으로 시작해 4∼5월경부터 11월까지 각 도서관의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안내는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거나 각 도서관 홈페이지 및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를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