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지회, 제19대 김성태 지회장 취임식 개최
  • “경로당 회장 수당 인상 등 공약 실천…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최선”
  • 강동구지회는 지난달 27일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8·19대 지회장 이·취임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8대 엄기순 전 지회장의 이임과 함께, 제19대 김성태 신임 지회장의 공식 취임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대한노인회 중앙회 부회장,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 서울 각 자치구 지회장을 비롯해 이수희 강동구청장, 조동탁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및 경로당 회장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엄기순 전임 지회장은 이임사에서 “4년간 지회를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성태 지회장이 지회를 더 발전시키고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태 신임 지회장은 엄기순 전 지회장에게 140개 경로당 회장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김성태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회원의 동반자로서 낮은 자세로 섬기고, 경청하며 지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경로당 회장 활동비 월 10만 원 지급 ▷총무 활동비 월 5만 원 지급 ▷쾌적한 경로당 환경 조성 ▷지회 사무실 개방 ▷분기별 간담회 ▷어르신 섬김의 날 운영 ▷문화예술 프로그램 활성화 ▷후원업체 확보 등을 제시했으며, “임기 중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강동구 어르신들의 진정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김성태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시대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김철수 중앙회 부회장도 “강동구지회가 노인복지 향상을 선도하는 단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엄기순 전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김성태 신임 회장과 함께 경로당 운영비 증액 등 실질적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조동탁 구의회의장 역시 “강동구 의회는 경로당 회장 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 개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948년생인 김성태 신임 지회장은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했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관장, 강동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선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강동 지역의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해왔다.  지회 내에서도 명일동분회장과 감사, 고문 등을 역임하며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행사 마지막에는 김성태 지회장을 포함한 제19대 집행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글쓴날 : [25-09-15 23:00]
    • 대한노인신문 기자[p5771@nate.com]
    • 다른기사보기 대한노인신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