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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피로가 풀려야 몸은 건강해진다

박 병 준 [영남본부장]

현대 사회는 일상생활에서 지친 만성피로 때문에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 대다수가 병명을 모르는 현대병으로 알고 있는데 만병의 원인은 뇌의 피로에 있다.
 

훈련병 시절 수송대 간판에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를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평소 차량점검을 철저히 하면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50∼60년간 건강관리를 평소 제대로 해 온 분들이 과연 몇 명이 될까?
 

우리 몸은 뇌가 피로하면 뇌의 온도가 상승하고 신경과 신경 사이의 전달물질이 고갈되면 뇌는 면역기능 저하로 과부하가 생겨 혈관성 질환인 공황장애, 뇌경색, 뇌출혈 등의 위험을 초래한다.
 

뇌 속에는 인간 뇌, 동물 뇌가 있고 그 중간에 갈등상태가 중립을 유지하며 어떤 일을 할 때 많고 작게를 조절하는 수평 중립기능으로 생각과 판단을 신중히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예를 들어 식사를 할 때도 많이 먹고 싶은 욕망과 작게 먹자로 갈등 사업을 할 때도 투자를 많고 작게로 인간 뇌의 생각과 사고, 감성과 번뇌의 고민 끝에 어느 쪽으로 선택하느냐에 확연히 달라진다.
 

또한 우리 몸 전체를 움직이는 지휘본부, 뇌 기능을 컨트롤하는 시상하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고 미묘 복잡하지만 크게 요약하면 자율신경계, 호르몬 대사계, 면역기능계로 나누어 그 수위를 조절하는데 자율신경계가 저하돼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기면 인체에 경고가 온다. 먼저 불안, 초조, 신경과민 등 대장성 증후군이 나타나며 가슴이 두근두근 잠이 잘 안 오고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유발, 호르몬 대사계의 중추신경이 저하되면 설사, 복통, 생리불순 등 피부에 탄력이 없고 부스럼이 나타난다.
 

면역기능이 떨어져 제 기능을 잃으면 암에 걸릴 수 있고 심하면 죽음에 이른다. 예를 들어 밤늦게 새벽까지 술 문화를 자주 즐기면 간은 지치게 되는데 우리 인체는 ‘오묘한 화학 공장’이라 생각하면 좋을 듯싶다.
 

하루 종일 위를 통해 들어온 음식물을 분해해서 만든 영양소는 오장육부로 전달되고 맑은 피로 생성된 간은 깨끗한 혈액을 우리 몸 전체 말초신경까지 심장에서 펌프질해 120,000km의 혈관에 고루 순환시키는 역할도 분주한데 스트레스, 중금속, 약물처리 등 술까지 해독시키려면 이미 피로한 간에서 해독하지 못한 피로물질이 수십 년간 계속 쌓이면 그때부터 우리 몸은 정상을 벗어나 만성피로에서 헤어날 방법이 없다.
 

뇌에 부담을 작게 주며 기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은

첫째: 저녁 11시 이전에 취침, 뇌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고 아침 6시에 일어나 뇌의 활성 호르몬 촉진준비를 위해 5분 정도 명상으로 심호흡을 크게 천천히 강, 약을 조절해서 팔다리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오전 명상)

둘째: 점심식사 후 공원을 산책, 비타민D를 생성하는 자연광을 즐기며 대자연 속에서 잡념을 잊고 ‘오감 만족’을 즐긴다. 이때도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심호흡을 크게 하고 맑은 공기를 마셔 뇌에 혈액과 산소공급을 원활화시킨다. (오후 명상)

셋째: 꽉 조이는 옷보다 넉넉한 옷을 입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남자는 넥타이를 풀고, 여자는 브래지어를 풀고, 거들, 스타킹도 신지 않는다.

넷째: 감동의 눈물을 많이 흘려라 명화나 애정 드라마를 보며 누가 보든 말든 주위를 의식하지 말고 감동의 눈물을 펑펑 쏟다 보면 엔도르핀이 넘쳐 뇌의 모든 피로를 싹 씻어주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뇌의 피로 자가 진단법
1. 잠들기 힘들고 자다가 자주 깬다.

2. 밥맛이 없어 겨우 먹는다.

3. 몸을 쓰지 않는데 항상 피곤하다.

4. 외출도 귀찮다. 5. 불안, 초조하다.

6. 생각 정리가 잘 안 된다.

7. 두통이 있다.

8. 목과 어깨 결림이 있다.

9. 집중이 잘 안 된다.

10. 눈이 피로하다.


위의 10가지 문항 중 나와 관계가 조금 있다 1점, 나의 얘기다 2점, 해당 없다 0점,

이런 방법으로 채점해서 0점∼5점 (양호), 5점∼15점 이하(경증), 15점∼20점(중증), 경증인 사람은 뇌에 좋은 습관을 반복해 양호하도록 노력하고, 중증에 해당되면 나의 체력은 무기력하고, 짜증 스러우며,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내고, 참을성이 부족하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럴 때는 의사와 상담 후 종합검진을 받아 볼 것을 권하며 문제가 있으면 적적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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