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 곁엔 1393
앞으로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나 주변에 자살이 염려되는 친구, 가족, 동료가 있는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로 연락하면 상담 등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살예방상담전화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보제공?연계 뿐 아니라 전화상담을 하는 동안 통화자의 자살의도, 무망감(無望感), 심리적 고통을 감소시키는 자살 예방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전국 245개(광역 16개, 기초 229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증, 자살시도자, 자살유족 등 자살위험군에 대한 상담 및 사례관리, 의료기관 연계 역할 수행
① 첫째, 자살시도 전 응급상황에서 번호를 쉽게 기억하고,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4자리 특수번호(1393)로 운영된다. 기존 지자체가 운영하는 8자리 전화번호는 인지도가 낮고 기억하기 어려워 앞으로는 4자리 특수번호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② 둘째, 보건복지상담센터의 기존 인력을 활용하여 상담에 대한 노하우(Knowhow)?전문성을 보완하고 자살예방상담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수신율을 제고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보건복지상담센터 내 위기대응상담팀에서 자살예방상담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자살예방상담전화(1393)를 운영한다.
③ 전문상담인력(정원 26명)과 상담 이후 사례관리, 112 등 긴급출동?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을 위한 운영체계를 갖춘다.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번호 및 기능은 개통일인 12월 27일에 맞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역별 홍보를 추진하고 전국 대도시 중심의 옥외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 KTX(전광판), 버스, 지하철(스크린도어, 지하철 내부), 시외버스(역사) 등
또한 상담전화 인지도 등을 분석하여 추가 홍보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장영진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자살상담전화는 자살예방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비용대비 효율성이 높은 사업으로, 이번에 도입되는 1393 자살예방상담전화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언론 등에서도 자살보도 권고기준에 따라 자살 예방 정보 제공 시 1393 자살예방상담전화 안내를 포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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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01-14 01:0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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