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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순교 150주년에 쓴 순례기가 성인 탄생 200주년을 보내며 김대건 성인의 발자취를 따르며 오늘을 성찰하는 탐사 영적 순례기 「발로 쓴 성 김대건 신부」라는 제목의 책으로 태어났다.
저자 이창훈 알폰소는 경북고등학교(대구 소재)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1990년부터 평화신문(현 가톨릭평화신문)에서 늦깎이 기자 생활을 시작해 취재부장과 편집국장을 지내고 정년퇴임한 인재이다.
평신도 단체들의 협의체인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평협)에서 평신도사도직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유튜브 채널 ‘가톨릭 평가소’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 가는 길」, 「더 높이 올라」, 「하느님의 약속」, 「베네딕토처럼 일하라」, 「가톨릭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는가」 외 다수의 책을 번역했고, 해외 선교 중에 선종한 첫 평신도 선교사 임연신(엘리사벳)의 이야기를 담은 「내가 선택한 가장 소중한 것」을 엮었다.
“팩트와 의미의 절묘한 조화, 영적 탐사보도의 진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2021 세계 기념의 해 인물로 선정된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 聖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이 책은 김대건 신부가 거쳐 갔던 곳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그 생애를 되살피면서 그것이 오늘의 교회와 신자들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성찰한다.
1996년 김대건 신부의 순교 150주년을 맞아 마카오에서 훈춘까지 대륙을 종주하고, 강경 나바위에서 안성 미리내까지 김대건 성인 관련 국내 성지들을 찾아다니면서 쓴 일종의 영적 탐사보도가 이 책의 바탕을 이룬다. 성인의 생애를 압축한 전기이자 묵상서이자 순례기이다.
사실과 의미를 잘 엮어내 25년이라는 시간의 벽을 넘어 오늘에도 생생한 울림과 벅찬 감동을 안겨 준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의 ‘희년(禧年)’은 끝났지만, 성인의 삶을 알고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한다.
손희송 주교는 “기자는 성인이 거쳐 갔던 그 현장에 서서 성인의 심경을 헤아리면서 그것 이 오늘의 우리 교회와 신자들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성찰합니다”고 이 책을 추천했으며, 고계연(베드로) 가톨릭언론인협의회장은 “25년 전 르포 기사가 오늘에도 빛난다. 성인의 신앙 역정을 감성과 필력으로 살려냈다. 후속 기사와 원고를 모아 나온 이 책이 성인을 비추는 작은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또한, 김선동(루카) 前 가톨릭신문출판인협회장은 “김대건 성인의 신앙 여정을 한 걸음 한 걸음 샅샅이 뒤좇으며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팩트와 의미를 맛깔나게 버무린 영적 탐사보도의 진수!”라고 극찬했다.
책은 2부 4장으로 ▲제1부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서 ▲제1장 마카오에서 훈춘까지(국외 편), 제2장 나바위에서 미리내까지(국내 편) ▲제2부 다시 돌아보는 김대건 신부의 생애, 그리고 성인의 벗들 - 제3장 다시 돌아보는 김대건 신부의 생애, 제4장 김대건 신부의 ‘벗’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창훈 저자는 “25년 전에 취재하고 쓴 글이어서 배경과 분위기는 바뀌었지만, 나누고자 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울림이 있다고 많은 분들께서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 책을 발간하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둘러 낸 책이 부족하지만 성인을 알고 배우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고 했다.
이승훈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