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정책

현장뉴스

일반

정치

경제

사회

일자리

실버산업

라이프

건강

문화

기획 / 인물

기획

인물

지역 / 노인회

지역

노인회

지회포커스

오피니언

칼럼

사설

기고

커뮤니티

금융/법률 정보

확대 l 축소

日 언론 반성 없이 미래를 말할 수 없다.

아베 일본 총리가 25일 종전 70주년을 맞아 8월 발표할 기념 담화에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의 문구를 넣지 않겠다고 말했다. 5일 신년 회견에서 앞선 큰 전쟁에 대한 반성을 담을 생각이라고 했던 자신의 말을 또다시 뒤집은 것이다.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 한국과 미국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다.

또한 일본 정부는 최근 독도를 자국의 고유영토로 명시한 2014년 방위백서의 한국판 요약본을 한국 국방부에 전달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잊지 못할 일제시대의 만행에 시달린 고통이 얼마나 심했으면 아직도 그 그늘에 치가 떨린다는 당시의 현실을 실토하는 어른들이 있다. 청년들은 총받이로, 처녀는 위안부로, 젊은이는 강제징용으로 동원되어 막장의 광부로, 남은 이는 남영군도나 만주 등지로 끌려가 군속으로 참혹한 희생을 당해야 했다. 우리나라의 국보급 유물을 강탈해 갔으며 요즈음에 돌려준 왕조실록 이외 아직도 수천 점이나 되는 유물이 일본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
많은 독립군은 전장의 이슬로 사라져 갔고,농작물은 공출로 다 뒤져가는 바람에 채 익지도 않은 풋보리를 베어 풋보리 죽을 먹고 살다 영양실조로 많은 이가 죽어 갔다. 그 때 그 실정을 가리켜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왔던 것이다. 이와 같이 참혹한 죽음으로 우리를 갈라놓았던 일본이 앞에서는 사죄한다 하면서도 뒤로는 자신들의 구원을 받아들였던 협약이었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는가 하면, 주변국들이 울부짖는 분노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수상이 각료들을 이끌고 참배를 계속하고, 당치 않게도 독도가 자기 네 영토라며 재침을 시도하려는 만행을 보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아베 총리 ‘무반성’, 메르켈 총리 ‘영구책임’, 2차 세계대전 두 나라 정상의 책임 반성문 결론은 끝까지 이러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앞날의 길을 트는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위대한 민족중흥의 웅비를 다짐할 때다. 민족자주성의 발현으로 국력을 배양하는 창조경제 살리기에 국력을 통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로 반드시 성사되리라 믿는다.
요즈음 한국 노인들은 고령화는 늘고 적절한 대책이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정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해 생활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등 여러면에서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

빈곤, 질병, 고독, 역할상실, 사고를 치루고 있는 노인들은 바로 일제시대나 6·25에서 희생된 노인이다. 하루속히 선진국 노인복지에 걸맞는 지원으로 한 맺힌 여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명절에도 갈 곳이 없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는 우리 주변의 이웃노인들을 우리가 보살피는 효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아베 과거사 사죄 뺀 담화 시사 하자

이인봉
대한노인신문 원로회장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